청렴의 물결이 일렁이는 제주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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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원, 제주특별자치도 청렴혁신담당관

제주의 여름은 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르다. 드넓은 청보리의 초록이 우아하게 춤추고, 쪽빛 바다가 기분 좋게 그려내는 파도는 새하얗게 부서진다.

이처럼 하루하루 여름이 물들어가는 제주에 또 하나 맑은 물결이 일렁인다. ‘도민과 함께, 깨끗하게·투명하게·청렴하게!’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19 청렴문화제’가 바로 그것이다.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여기관·단체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이번 문화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극대화에 방점을 둔다.

청렴전시관 운영, 청렴 특강, 청렴 영화·연극 상영, 청렴문화존, 청렴기행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제주학생문화원, 제주시청 일원에서 진행되는데, 특히 오는 19일 열리는 청렴 특강에서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제주시청 주변에서 오는 22일 개최되는 청렴문화존 행사에서는 청렴 머그컵·에코백 만들기, 캘리그라피 노트·청렴화분 증정, 페이스페인팅, 문화공연 등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기관·단체가 다양하게 준비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제주는 올해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3년 연속 1등급 달성과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표창 등의 성과로 청렴제주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렴’이라는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즐겁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가득 펼쳐지는 ‘2019 청렴문화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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