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주장 아파트 입주자들 도청 앞 항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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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에 건설된 A아파트에 대한 부실시공을 주장하고 있는 예비입주자들이 13일 제주도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해당 아파트에 대한 정밀 조사와 함께 서귀포시 담당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주민들은 “아파트에는 물이 줄줄 새는 것은 물론 곳곳에서 부실시공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이를 감독해야 하는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사용검사 당시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던 서귀포시는 대부분의 사항에 법적한계를 거론하며 검증 및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준공인가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확인하면 확인할수록 부실시공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발뺌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제주도가 정밀 현장 점검에 나서 달라”며 “또 부실시공을 뻔히 보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서귀포시 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 예비입주자들은 지난 12일 서귀포시 건축과장과 건축계장, 담당공무원 등 3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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