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유언비어 다시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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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사선 피의자 고유정(36)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현 남편 A씨(37)가 아들에 대한 살인 혐의로 고씨를 제주지검에 고소하면서 다시금 고씨에 대한 추측과 유언비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고씨의 출신 대학과 동문회를 확인한 결과 고씨의 과거 연인관계였던 남성이 실종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씨의 전 남자친구가 실종돼 대학 동기들이 경찰에 신종신고까지 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졌었다.

경찰이 지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남성 실종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지만 고씨와 관련된 사람은 없었다.

또 고씨가 화학과 출신으로 뼛조각 DNA를 훼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고씨의 출신대학에서 고씨가 화학과 출신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과 13일 인천의 한 재활용 업체에서 살해된 전 남편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3㎝가량 크기로 잘게 분쇄된 이유는 앞서 경기 김포의 한 소각장에서 파쇄 과정을 거친 후 500~600도 이상의 고열에서 소각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인천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발견한 뼈 추정 물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동물의 뼈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고씨가 의붓아들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3월 1일 현 남편과 의붓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 남편 A씨의 신체성분을 국과수에 보내 약물 검사를 실시했지만 졸피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사망한 의붓아들의 경우 지난 2월28일 감기약을 먹었지만 3월1일에는 투약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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