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렌터카 등 많아 자동차 용도 변경 필요…하반기 증가 예상
지난 3월부터 LPG 차량 구매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 일반인들도 LPG차량을 새 차와 중고차에 관계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의 LPG 차량 등록대수는 총 6만4559대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3월까지 6만4777대였던 등록대수는 4월 6만4659대, 5월 6만4559대로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규제 완화 효과가 미비한 이유는 시장에 나온 LPG 차량 대부분이 택시, 렌트카, 장애인용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가 일반인에게 LPG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용도 변경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만 지난 4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와 현대기아자동차 등 자동차회사들은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LPG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LPG 차량의 등록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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