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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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업자금컨설팅·경영학박사/논설위원

신재생에너지는 모든 에너지원, 햇빛, 물, 강수, 생물유기체 등 재생이 가능한 신산업 에너지를 말한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열), 지열, 풍력, 수력, 바이오가 있으며, 신에너지로는 수소에너지가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으나 화석 에너지 고갈문제와 환경생태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이 언급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지구의 온난화는 삶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해마다 2%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태양광, 풍력 등 고비용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장기적으로 보면 사후관리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수요·공급 측면의 저비용 고효율 제로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조만간 실현해야 한다. 특히 선진국들은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수출정책(Power Eneger)을 장기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관련법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제주도는 생산·보급 실증 사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2016~2018년까지 시범구축 운영했고, 2019~2025년 민간운영으로 지능형 전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7월 23일 제주의 전력수요량에서 예비전력 10%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이 되면 제주도는 모든 것이 마비됨과 동시에 부분적으로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었다.

제주도는 평균 44%가량 화력발전소에 의존하고 44%정도는 육지전력으로 공급 받고 있으며, 풍력. 태양광 등 기타 12% 전력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제주는 여름철만 되면 항상 블랙아웃에 대비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력 수요관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기중심의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에너지원별 균형공급 및 배분, 관리 체계구축, 신재생에너지 단계적 공급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신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제품 공급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컴퓨터와 TV, 오디오시설 등 이용하지 않는 시간만이라도 플러그를 뽑아도 상당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컴퓨터는 플러그만 꽂아놓아도 전류가 흘러 전기계량기는 돌아간다. 현실적으로 관공서에서는 점심 때 소등을 하고 있으나, 일반 도민들에게 홍보가 미비하거나 효율적인 전력사용에 대한 인식의 부족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신산업정책은 공급에 한계를 극복해야한다. 기존 전력정보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 실시간 전력정보를 교환하는 지능형 수요 관리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전력수요관리를 전담하는 에너지자원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Smart-Grid) 플랫폼 시장이 구축 돼야 한다.

현실적으로 생활에너지 절약 및 누수방지(Passive 기술) 40%, 신재생에너지(Active 기술) 60% 생산을 목표(국립환경과학연구원)로 제주 도민의 심장에 체감되는 에너지생산 단기계획과 정책이 요구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열), 지열, 풍력, 수력, 바이오와 신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정보를 통합 운영 관리하는 전력 정보통신망기술(ICT)이 요구되는 창조에너지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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