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적 차원에서 접근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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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지역 新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정책과제’ 지역경제세미나

제주지역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R&D(연구개발), 인프라 확대 등 종합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18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올해 상반기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창숙 제주대 교수는 바이오 경제시대, 제주 바이오산업의 혁신전략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제주지역 바이오산업의 위협요소를 분석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생물종 다양성 및 가치 인식 증대, 청정지역 브랜드 가치 부각으로 차별화 용이, 관광산업과 연계한 신규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 등을 제주의 강점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외 바이오산업 경쟁 심화, 우수 인력 확보 어려움, 원천기술 부족, 지역기업 영세성에 따른 중장기 프로젝트 및 기술투자 빈약 등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김 교수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은 정책, R&D, 인프라 확대 등 종합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정책적으로는 제주도의 강력한 BT산업 육성 의지와 민간투자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또한 R&D측면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원천기술 중심의 R&D 혁신, 인프라 측면에서는 국제적 수준의 클러스터 기반 조성 및 활성화, 산업 측면에서는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및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제기된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특화 바이오기술 전략 추진,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 확충, 규제혁신 등 기업친화적 여건 조성, 글로벌 제주 바이오 싱크탱크 및 실행기구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승덕 성균관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공유경제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플랫폼 공유경제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도내 기업들이 플랫폼 공유경제시스템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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