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수질 및 백사장 오염도 조사 '적합 판정'
도내 18곳의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이 모두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피서철을 앞두고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7곳 등 18곳에서 수질과 모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질 조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100㎖당 최고 52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기준인 500MPN/100㎖)를 넘지 않았다.
백사장 모래의 경우 납은 ㎏당 0~7.2㎎, 비소 0~21.93㎎, 수은 0~0.02㎎, 카드뮴 0.13~0.67㎎ 등이 검출돼 환경안전 관리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크롬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질 및 모래 안전성을 모니터링 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지정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김녕, 함덕, 삼양, 이호테우,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래, 신양섭지다. 비지정 해수욕장은 월정, 세화, 하도, 평대, 판포, 소금막, 사계다.
도내 대다수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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