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의료체계 개혁 본격화
서귀포시 의료체계 개혁 본격화
  • 김문기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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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안전망 구축 사업 2021년까지 182억원 투입
읍·면지역 보건소 인프라 확충 등 6개 분야 개선
공공의료 강화·주민 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서귀포보건소 전경
서귀포보건소 전경

서귀포시의 취약한 의료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부 내용과 추진 일정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이 지난 4월 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 계획 수립에 따른 연구 용역을 통해 연차별 투자 계획을 수립한다.

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182억원(국·도비 각 50%)이 투자되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 주민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가 마련한 세부 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취약지 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 의료기관 역량 강화, 응급환자 이송 역량 강화,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지역 농산물 활용한 식생활 교육 등 6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도내에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 현황 및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를 비롯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분석해 DB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5억원이 투입된다.

▲취약지 보건의료 역량 강화=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지역 보건(지)소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90억원이 투자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성산보건지소, 표선보건지소, 안덕보건지소를 증축하고 동부보건소와 서부보건소를 리모델링하고 보건지소 근무 인력도 확대 배치된다.

▲공공 의료기관 역량 강화=35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의 중독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이동식 초음파 장비 설치 등 기능 보강과 함께 자살 및 정실질환 등 위기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응급환자 이송 역량 강화=보건소와 소방서, 종합병원 간 환자 정보 공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적합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5개소에 의료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하는 사업 등에 22억원이 투자된다.

▲안전·건강마을 만들기=관광업 종사자와 택시기사 등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20억68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 농산물 활용한 식생활 교육=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 기간 9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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