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철 제주대 교수 연구팀, 현지 돈육수출입 담당자 초청
류연철 제주대학교 물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앙헬레스시 돈육수출입 담당자를 초청해 제주돈육 수출을 위한 시설 현장 실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사단은 앙헬레스시 공무원, 면세점 이사장, 육가공 관계자, 의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내 도축시설, 육가공장 등을 살펴보고 고희범 제주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제주산 돈육 수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필리핀 식약처와 검역 위생 협의를 완료함으로써 햄·소시지 등 가공 축산물에 대한 필리핀 수출이 가능해졌다.
류연철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6월 필리핀을 방문해 유통시스템을 살펴봤고 관련 업체들과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방문 직후 제주도내 수출육가공협의회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10일 도내 수출육가공업체와 필리핀을 방문해 수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질병 등으로 인해 필리핀에 가공축산물을 제외한 원육 수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류연철 교수 연구팀과 ㈜하르방축산시스템(대표 고도호)은 지속해서 필리핀 정부에 원육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