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대책이 추진된다.
20일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주산 중만생양파 생산량은 1만t 내외로 예상돼 평년 대비 7%가량 증가한 수준이지만 겨울철 기상여건이 좋아 육지부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양파 소비촉진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도내 전 농협 임직원과 제주도 공무원들이 참여해 제주양파 1인 1망(20㎏) 사주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다음달 2일까지 양파 특별판매행사가 실시된다. 또한 농협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양파즙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양파의 효능을 홍보해 구매 확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1인 1망 사주기 운동은 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제주도 소속 공무원들이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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