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한 제주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상품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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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마케팅 전략 주제 논의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해 산재해 있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와 제주일본총영사관(총영사 기타 리츠오), 제주도한일친선협회(회장 김대형),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2019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20일 호텔난타제주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토론회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대주제로 제주와 일본의 경제·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벌였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관계가 역사문제와 정치적 이해 상충, 그리고 일련의 외교적 이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과거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이해하고 서로 손을 잡고 미래로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리츠오 총영사는 제주와 미야기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해야 한다제주와 일본 각 지방도시간 상생발전을 도모해 민간교류가 한층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주제에서 토가사와 게이이치 일본 미야기현청 관광과 관광총괄은 미야기현의 관광과 미야기올레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가사와 관광총괄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관광의 대표적인 관광콘텐츠인 올레길을 미야기현에 관광상품에 접목시켜 치유와 함께 사는 길 미야기올레를 주제로 적극적인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호 경희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겸임교수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일본인 방문객 증가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제로 통합적 마케팅 전략수립, 상품기반 네트워크 구축, 콘텐츠 통합관리,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Made By JEJU 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는 고유성과 지속성 그리고 트렌드와 미래형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제주에는 이런 매력적인 콘텐츠가 매우 많다매력적인 콘텐츠를 잘 활용하기 위해 분류하고 연결하고 무리지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단장하고 포장해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한다면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강기춘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제주지역경제연구원 부원장)가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현창행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송상섭 제주상의 청년부회 회장(제주여행문화 대표), 콘다 겡이치 롯데JTB 인바운드 사업부 부문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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