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주민들이 21일 남제주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불공정 계약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화순리 주민들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노총 건설노조는 이마을 이장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특정업체와 고 단가계약을 강요해 하청업체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건설노조는 고단가계약을 강요한 증거와 하청업체에 피해를 주었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를 제시하라”고 밝혔다.
또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장이 건설현장 업무를 방해하고 사익을 취하는 행위를 매우 중한 범죄라고 했지만 화순리장은 이러한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화순리 주민들은 “건설노조는 이러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인양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주민 갈등과 불신을 조장하고 화순주민들의 양보정신을 모독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화순리 주민들은 건설노조 주장 내용을 검토해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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