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아동 생활건강과 지속가능 정책 포럼’ 결성을 위한 제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 의원은 “아동의 건강은 대부분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등의 식생활과 기호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질 좋은 농수산물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전환을 통해 1차산업과 건강을 접목시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 법제화로 아동과 우리 국민의 건강 증진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5월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아동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아동 치과주치의,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관리, 만성질환 집중 관리 시범 사업 등을 추진·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시민사회에서도 ‘아동 건강을 위한 포럼’을 통해 아동 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18 아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우울 및 불안지수는 2013년 1.3점에서 지난해 1.9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40.4%, 우울감 경험률은 27.1%로 집계됐다. 아동 비만율은 2008년 11.2%에서 2017년 17.3%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