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장마 시작…국지성 폭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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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사이 시작돼 30일까지 이어지다 일시적으로 그쳐
지역 따라 강수량 차이 클 전망…장마, 평소보다 일주일 늦어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부터 제주지역에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6~27일 사이 제주지역에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30일까지 이어지다가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남부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일시적으로 그치겠다.

다만 장마전선의 위치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열대 저압부의 발생 여부 등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장마는 평균적으로 제주에 6월 19~20일 시작하지만 올해는 세력이 강화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면서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하고 있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유입된 찬 공기와 장마전선이 부딪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 장마기간 중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늦게 시작되지만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장마 초반에는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 남부에, 후반에는 중부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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