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5월 어음부도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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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比 0.11%p 오른 0.20%
제조업·도소매업 부진 영향 

5월 들어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달 0.09보다 0.11p오른 0.20%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0.08)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제주지역 어음부도율도 0.24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제주지역의 어음부도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이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올해 5월 기준 업종별 부도금액 수치를 보면 제조업의 부도금액이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음식·숙박업 포함)이 그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어음부도율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하게 경기침체 때문에 상승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다만 일반적인 경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보통 어음부도율이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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