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4월 주택담보 가계대출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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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전달에 비해 3억원 감소해
대출 규제 강화 등 비은행금융 올해 177억 줄어

제주지역 부동산경기 침체와 주택거래량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을 담보로 한 가계대출이 4월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4월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55653억원으로 전달보다 456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2(206억원)3(344억원)보다 확대됐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특히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전달에 비해 3억원 감소한 4978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4월 현재까지 177억원이 줄었다.

가계대출이 급증하던 시기인 201512월과 20169월 주택담보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추세적으로 감소한 것은 20101월 이후 약 9년여 만이다.

주택거래량이 줄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주택담보 가계대출 증가는 앞으로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대출은 전달에 비해 1343억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의 목적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개인대출이 어렵다보니 개인사업자로 대출을 받은 우회적인 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월 중 수신은 7372억원이 증가했다. 월별로 수신 규모가 7000억원이상 늘어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예금은행에 공공자금이 많이 들어왔고, 비은행금융권의 신탁회사(은행, 증권사, 보험사 신탁계정 대출)를 중심으로 수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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