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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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근래 들어 여름철 양식장에서 고수온에 따른 넙치 폐사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올해부터 어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어류 영양제와 기생충 구제제(과산화수소) 지원 등에 1억7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수온 피해 대응이 어려운 지하 해수가 없는 양식장에는 취수관 연장을 위한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강승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온이 높아지면 어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양식장에서 키우는 어류 폐사율이 높아진다”며 “올 여름에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식장 주변 바다 수온이 28℃ 이상인 상황이 3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지난해 서귀포 해역에서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7월 말부터 약 1개월 동안 양식장 20개소에서 넙치 15만마리가 폐사했다.

2017년에도 양식장 32개소에서 고수온 피해로 넙치 42만30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32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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