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여자바둑리그 6R 2-1 승…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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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서울 사이버오로와 7라운드서 격돌
서귀포칠십리 김수진 5단(왼쪽)과 부안 곰소소금 이유진 2단의 6라운드 3국 경기 모습. 사진=한국여자바둑리그 제공
서귀포칠십리 김수진 5단(왼쪽)과 부안 곰소소금 이유진 2단의 6라운드 3국 경기 모습. 사진=한국여자바둑리그 제공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 중인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이 6라운드에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제주新보와 서귀포시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칠십리의 조승아 2단은 25일 오후 2시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리그 6라운드 2국 속기판에서 부안 곰소소금 팀의 허서현 초단을 상대로 259수 만에 백4.5집승을 거뒀다.

앞서 서귀포칠십리는 지난 1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6라운드 1, 3국에서 부안 곰소소금과 1승씩 나눠 가져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귀포칠십리 선수 4명 중 조승아 2단과 주장 오정아 4단 등 2명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여자을조리그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장고판으로 치러진 1국에서 서귀포칠십리 김경은 초단은 중반전에서 후지사와 리나 4단의 반격에 밀려 주춤했다. 이후 네 귀를 장악하며 중앙타개에 승부를 걸어 만회를 노렸지만, 형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서귀포칠십리 김수진 5단은 3국 속기판에서 이유진 2단을 만나 날카로운 승부 호흡과 빈틈없는 반면 운영으로 272수 만에 흑2.5집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 세트를 따낸 서귀포칠십리가 2-16라운드에서 승리했다.

리그 4위를 달리던 서귀포칠십리는 이번 승리로 42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탈환, 선두 다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귀포칠십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사이버오로와 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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