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맞춰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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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산업안전팀 신설…카지노감독과는 '카지노정책과'로 변경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단행하는 하반기 정기인사와 맞물려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2015년 신설한 카지노감독과를 ‘카지노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해 그동안 규제와 관리·감독에 치중했던 카지노를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과 카지노세 부과 등 제도 개선의 관점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서에 미세먼지대응팀을 신설해 노후 경유차 폐차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 관리,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컨트롤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소각장 및 매립장과 상·하수도시설 각종 사업장에서의 산업재해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위해 도민안전실 산하에 산업안전보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녹지국제병원 소송 등 각종 소송이 증가함에 따라 특별자치행정국 소속 특별자치법무과는 기획조정실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특별자치행정국은 ‘자치행정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회계과의 청사관리팀은 도청 앞 각종 집회에 따른 청사 방호를 위해 총무과로 옮긴다.

아울러 제주도는 도지사 밑에 보좌기구로 기존 소통혁신정책관 외에 법무특보·대외협력특보·정무특보를 신설하고 이들을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법에 따라 미세먼지대응팀과 산업안전보건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울러 영리병원과 각종 개발 사업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한 소송이 증가해 특별자치법무과를 기획조정실 산하로 이관하는 등 이번 인사와 맞물려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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