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지역 땅값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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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비해 0.133% 내려…2013년 7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하락

지난달 제주지역 땅값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월별 지가변동률 조사에서 제주지역 땅값이 하락한 것은 5년 10개월 만이다.

광풍이 불었던 제주 부동산시장이 최근 침체되면서 땅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도 사실이지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제주지역 땅값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지난 5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땅값은 전달에 비해 0.1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지가변동률 조사에서 제주지역 지가가 하락한 것은 201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0.12%, 서귀포시가 0.155% 하락해 서귀포시지역의 하락폭이 더 컸다.

용도별로는 주거(-0.039%), 상업(0.283%), 공업(-0.087%), 녹지(-0.177%), 보전관리(-0.126%), 생산관리(-0.107%), 계획관리(-0.099%), 농림(-0.186%) 등이 대부분 하락했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지역에서는 화북동(0.048%), 아라·영평동(0.028%), 봉개·용강·회천·월평동(0.08%), 구좌읍(0.013%), 애월읍(0.047%)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특히 삼도동(-0.406%), 이호·도두동(-0.327%), 용담동(-0.324%) 등으로 하락폭이 컸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지가변동률이 하락한 지역은 일도동(-0.53%), 건입동(-0.53%), 삼도동(-0.25%), 용담동(-0.156%), 추자면(-0.097%) 등이다.

서귀포시지역에서는 법환·서호·호근동(0.038%), 하효·신효·보목동(0.075%), 성산읍(0.087%), 표선면(0.007%)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5월까지 누적으로는 상·하예동(-0.283%), 색달동(-0.195%), 중문동(-0.09%), 상효동(-0.079%), 토평동(-0.079%), 회수·대포·하원동(-0.06%) 등이 하락했다.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구좌읍(1.007%), 용강·회천·봉개·월평동(0.965%), 성산읍(0.916%), 애월읍(0.885%), 화북동(0.689%), 아라·영평동(0.653%), 표선면(0.58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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