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다우미’와 올해 첫 제주 오름 보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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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제주도민 제주다우미 100여 명 참여해 매오름 등 탐방로 정비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서귀포시 매오름 일대에서 ‘제주다우미’들과 올해 첫 번째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함께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가를 뜻한다.

이번 ‘제주다우미’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30여 명과 제주도민 70명 등 총 100여 명으로 이루어졌다. 제주다우미들은 매오름과 도청오름 탐방로에 깔려있던 폐타이어 매트를 친환경 야자매트로 교체하는 등 총 2675m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한 제주의 가치를 탐방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름 입구에 오름 명칭의 유래와 탐방로 소개, 자생하는 식물명 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활동기간 동안 제주다우미들은 종이컵과 물티슈,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와 손수건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대학생 제주다우미는 “이번 활동으로 제주와 자연환경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제주다우미 활동에 동참해 오름을 포함한 제주의 자연생태가 잘 보존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6년부터 ‘제주다우미’ 활동을 통해 오름 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5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12개 오름 9420m를 정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주다우미’와 제주도 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함께하는 ‘주니어 제주다우미’ 등이 예정돼 있으며, 오름의 원형을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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