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 4명,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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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문재권·이희은·문나윤과 체조 양세미
다이빙 강서윤 지도자는 선수단 코치로 합류
사진 윗줄 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문재권, 이희은, 문나윤, 양세미, 강서윤 지도자.
사진 윗줄 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문재권, 이희은, 문나윤, 양세미, 강서윤 지도자.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선수 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제주도체육회는 수영 경영 부문에 문재권(서귀포시청)과 이희은(제주시청), 다이빙 부문에 문나윤(제주도청), 체조에 양세미(제주삼다수)가 각각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문재권은 우리나라 평영 부문에서는 적수가 없는 국내 최강자다. 지난 5월 열린 2019 수영(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1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지난 3월 열린 1차 선발대회 남일부 평영 1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서귀포시 체육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희은은 지난 제99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계영 400m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개인혼영 200m400m에서도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2위와 개인혼영 400m 3, 접영 100m 7위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문나윤은 지난 99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싱크로다이빙 1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98회 전국체전 싱크로다이빙 10m97회 전국체전 싱크로다이빙 3m에서도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의 양세미도 지난달 열린 제20회 한국실업체조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한 실력자다.

이와 함께 다이빙의 강서윤 지도자(제주도청)도 한국 선수단 코치로 합류한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제주체육을 빛내고, 더 나아가 한국 수영과 체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15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세계 170개국 8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13개 종목 270(선수 및 지도자 251, 임원 19)으로 구성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7년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 30개와 은메달 22, 동메달 30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의 성적을 냈다.

이보다 앞서 2015년 안방에서 열린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금메달 47개와 은메달 33, 동메달 28개로 한국 선수단 사상 첫 종합 1위의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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