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억원 확보·3개년 로드맵 운영···올해 기반 조사·연구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 이하 재단)은 최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실시한 2019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제주 장애예술 창작기반 구축사업-폴리시랩(Policy Lab)프로젝트(이하 제주 장애예술 창작기반 구축 사업)’가 선정, 국비 3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와 향유기회를 확대해 그들이 능동적인 문화예술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으로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1년차(2019년)에는 지역현황을 파악하고 특성화 모델을 연구하는 정책 설계와 실험을, 2년차(2020년)에는 특성화 모델 개발을 통한 장애예술 시범 사업 운영과 문화예술 BF공간 실태조사를, 3년차(2021년)에는 장애예술 정책 실행을 통한 문화예술 BF공간 운영과 장애예술인 지역특성화 사업(리서치, 작품제작, 국제교류, 아카데미 등)을 운영, 추진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장애 시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주지역 장애예술 현황과 인식, 장애 유형·등급별 행동 특성 탐구 등 실태조사 ▲장애예술 리시랩 연구진을 구성해 국내외 사례 조사와 다양한 정책 실험 연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워크숍, 국제포럼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확산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가 장애예술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문화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문화정책을 추진하는 국제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