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간대 생명체 신비, 부산 해운대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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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이와 바당 제작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 국제 해양영화제서 상영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의 한 장면.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의 한 장면.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2019국제 해양영화제에 깅이와 바당(대표 임형묵)이 제작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조수웅덩이 : 바다의 시작이 상영된다.

조수웅덩이 : 바다의 시작는 제주 해안 조간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임채무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제주의 조간대는 쿠로시오난류 등 해류의 영향과 복잡한 화산지형으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기에 훌륭한 조건을 가지고 있고, 조수웅덩이(바닷가에 생기는 웅덩이)가 발달해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해양다큐멘터리 프로덕션인 깅이와 바당이 2017년부터 2년간 촬영해 제작한 이번 영화에는 90여 종의 해양생물이 출연하며 바다에 잠겼다가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기도 하는 조간대의 혹독한 환경조건에서 생물들이 어떻게 적응해 살아가는지 소개된다.

임형묵 감독은 먼 바다도 아닌 우리 주변 얕은 바다에 상상을 넘어서는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발견하고 생명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을 수 있다고 했다.

임 감독은 2013년 프로덕션 깅이와 바당을 설립한 후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조간대와 조수웅덩이 생물을 관찰하고 촬영해 소개하고 있다. KBS파노라마 대양을 담은 바다 조수웅덩이를 제작 방영하였고 생명력 넘치는 제주도 조수웅덩이와 그림책 바당바당등의 서적을 출간했다.

한편 부산시가 주관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올해 국제해양영화제에는 파도가 부르는 소리(Calling of the Waves)’를 테마로 12개국, 24편 장, 단편 해양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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