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학생 17명, 호주서 직업 교육훈련 실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국제적인 자격 취득을 통해 해외 취업까지 꿈 꾼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제주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19년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 양성(직업 교육 훈련) 발대식 및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 직업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 17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학생은 관광, 경영, 건축, 뷰티, 정보기술 등을 전공했다. 참여 특성화고는 제주고, 제주여상, 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제주중앙고, 영주고 등 총 6개교다.
이번 해외 직업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는 10일 출국해 10여 일간 호주 현지에서 사전 영어교육을 받는다.
이어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호주 최대 국립기술전문대 NSW TAFE의 킹스우드 등 6개 캠퍼스에서 직업 교육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교육이 끝나면 수료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공별 자격이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해외로 떠난다”면서 “이를 계기로 도내 특성화고의 직업 교육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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