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개 도시로 직항 확대
4년 8개월 만에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 직항노선이 재개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일본 4개 도시로 확대돼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일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기타 리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이승규 제주세관장, 신상원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심사과장, 강태홍 ㈜ATS 대표이사 등 관계기관장들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개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도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 환영 현수막을 게재하고 제주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도민의 후쿠오카 여행이나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운항과 함께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우선 제주~후쿠오카 취항에 맞춰 일본 후쿠오카 방송국의 유명 프로그램인 ‘멘타이와이도’의 제주 특집방송 촬영이 진행된다.
제주 특집방송에서는 후쿠오카 직항노선 취항 소식과 함께 월정리 해수욕장, 비치카페, 동문시장 등 제주의 먹을거리와 관광지가 소개된다.
아울러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일 후쿠오카 현지 여행사 10곳을 대상으로 제주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는 협재해수욕장, 산방산, 용머리해안, 오설록 등 관광지 방문과 투명 카약 체험, 한라산 소주공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주~후쿠오카 취항으로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도시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4개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