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의 보석 우도가 올해 들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시 우도면(면장 강경돈)이 우도를 더욱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개선 및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게다라 최근 우도를 오가는 도항선상에서 우도 인근 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 모습이 포착되고 입소문을 타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도를 찾고 있다.
우도면은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우도의 관문인 천진항 주변에 소공원과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38호 우도 홍조단괴 해빈 인근에는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하이브리드(풍력+태양광) 가로등 2개를 비롯 잔디 광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주변 모래 날림을 예방하고 도로로 모래가 쌓여 미관을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000여 만원을 들여 야자매트 설치를 완료했다.
1억원을 투입 수국·페츄니아 등사계절 꽃피는 거리 조성 및 해안변 정자 보수·보강 사업 등 올레길 관광객 편의시설물 정비도 모두 마쳤다.
특히 최근에는 우도 주변 바다에 돌고래도 찾아 더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강경돈 우도면장은 “돌고래도 찾아오는 제주의 뜨는 관광지인 우도를 관광객들도 다시 찾고 싶도록 만들어 세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도면은 올해 하반기에 폐교된 우도초 부지에 공원을 조성, 어린이들의 놀이터 및 주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6월말 현재 우도 방문객은 83만명으로 지난해 73만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