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풍류적 시풍 정체성 시론집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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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신승행 시론집

시조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신승행 작가가 문학과 예술, 풍류적 시풍의 정체성 등을 담은 시론집 바람따라 구름따라를 발간했다.

제주만의 특징인 섬과 고독, 바다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번 시론집에는 문학은 언어예술의 공간개념’, ‘예술은 물의 상상력과 한의 미학’, ‘섬과 고독, 도지는 고질병 다시 그리움’, ‘, 그 고독의 정체성과 시점의 미학’, ‘물의 제의와 상상력의 미학’, ‘회귀곡선의 미학’, ‘정체성의 우울증, 사랑은 어디에’, ‘염정과 풍류적 시풍의 정체성등을 담고 있다.

특히 물과 샤머니즘의 시학에서 작가는 제주 문학에 있어 샤먼이나 금기에 관련된 작품들을 보면 금기의 속성과 지혜 같은 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서사적으로 묘사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과 신앙은 작가들의 시상이나 주제의 기초가 되는 것들로 가장 제주적인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승행 작가는 문학을 언어의 숲을 통하여 새로운 집을 짓는 형상화의 세계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문학을 가리켜 언어예술이라 정의하는 이유도 여기서 가치를 지니고, 언어는 결국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누리디앤피 刊,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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