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눈높이에 맞춘 치안 정책 펼쳐나갈 것”
“도민 눈높이에 맞춘 치안 정책 펼쳐나갈 것”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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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 취임 간담회

김병구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54·경찰대 5기)은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제주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치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5일 지방청 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간담회를 통해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치안 시책 등을 설명했다.

김 청장은 “2007년 제주해안경비단장으로 근무한 후 13년 만에 다시 제주에 오게 됐다”며 “제주는 특별자치도이며 자치경찰이 시범 운영되는 곳으로, 이런 제주의 치안 전반을 책임지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다”며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청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고유정 사건과 관련해 “동부서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진상조사팀이 수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를 보고 있는데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복기해 개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초동수사나 압수수색 과정에서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된 점은 어느정도 빌미가 있었기 때문으로, 일부 소홀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최선을 다한다고는 했지만 그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2공항 문제 등 주민갈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집회 시위에 대한 기본원칙은 시위자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의견을 제시할 때 경찰이 조율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폭력과 손괴행위 등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좋은 경찰은 빨리 움직이고 뛰어난 경찰은 먼저 움직이지만 위대한 경찰은 마음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며 “지역사회를 함께 지켜나간다는 참여치안을 정착시켜 경찰과 도민, 자치간체가 모두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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