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공급 과잉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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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종합 매매수급동향 80.9…전달 비해 4.4p 하락
주택 전세 월세도 공급 과잉…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제주지역 주택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제주지역 주택 종합 매매수급동향은 80.9, 전달(85.3)에 비해 4.4p 하락했다.

수급동향은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환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를,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를,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6월 제주지역 주택 종합 매매수급동향은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20131월 이후 월별 수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주택 종합 매매수급동향은 20161152.4를 기록하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해 880대로 낮아진 이후 8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주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69.6을 기록했고, 연립다세대도 77.5를 기록하며 다시 70선으로 내려 앉았다.

특히 단독주택 매매수급동향은 92.8을 기록하면서 역시 월별 통계가 공개된 2013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제주지역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토지가 포함돼 소폭이 오름세를 유지해 왔던 제주지역 단독주택 가격도 올해 6월 들어 201411월 이후 47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전세수급동향은 81.7, 월세수급동향도 81.9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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