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 “인성·학교폭력 지원 예산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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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교육 현안과 업무수행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 “결과만 있고 정책 제시는 부족한 조사라고 혹평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이번 조사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최우선 학교 교육 요소를 묻는 질문에 도민들은 인성(73.5%)과 건강(44.5%)을 가장 우선 시 했고, 학교 교육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학교 폭력(63.8%)과 인권 존중(45%)을 꼽았다교육청은 설문 결과에 따라 인성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중기 제주교육재정변경 계획을 보면 교육청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중기 재정 투자계획를 살펴보면 연 5000억원의 규모의 주요 투자 계획에서 시설비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인성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투입되는 실질적인 예산은 17억원에 불과하다라며 과감한 예산 투입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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