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양에서 실종됐던 50대 낚시객이 수색 1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삼양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씨(51)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구조했다.
A씨는 119구조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2분께 삼양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빠진 후 실종됐다.
함께 낚시를 하던 일행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와 구조정을 비롯해 해경구조대와 제주파출소 경찰관들을 실종 해역 인근에 투입, 1시간 가량 수색을 펼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물건을 떨어뜨려 이를 줍는 과정에서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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