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연구소, 제주어 강좌 수강생 모집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가시나물(영평동) 사람들의 삶과 언어’를 주제로 제주어 전문가와 도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제주어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차 강좌는 제주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 마을을 방문해 직접 구술 자료를 채록하고 조사된 녹음 자료를 풀어쓰는 등 제주어 구술 교재를 만들기까지 과정을 배우게 된다.
1차 강좌에서 채록된 자료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10월에 진행할 2차 강좌인 제주어 구술강독회의 교재로 활용된다. 이 강좌에서는 제주시 가시나물 마을 이해, 가시나물 마을 생업 이야기, 음식 이야기, 주거 이야기, 옷 이야기 등 영평동 사람들의 삶과 언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한 차례씩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착순 20명 모집.
한편 제주어연구소는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노인회와 금등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금등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책 만들기 교육 과정도 개설해 운영한다. 문의 7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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