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조직 개편 이뤄지나
제주아트센터 조직 개편 이뤄지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현재 공연운영팀·시설관리팀 2개 팀으로 구성돼 운영
행정·기획공연 등 동시에 맡아 효율성 저하 지적 제기
1개 팀 신설 개편안 제출 검토 중···공연기획 분야 강화 목적

제주시가 제주시 아트센터의 공연기획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시 아트센터는 센터 내 1개 팀을 신설하는 개편안을 제주시 총무과에 제출, 검토 과정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아트센터는 공연운영팀과 시설관리팀 2개 팀으로 구성됐다. 공연운영팀에서 기획공연과 행정지원 등을, 시설관리팀에서 무대감독 및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반면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행정지원팀, 공연운영팀, 시설관리팀 3개 부서로 나뉘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행정지원팀은 공연기획과 행정지원·운영 등을, 공연운영팀은 무대·음향·조명 등 공연업무 지원을, 시설관리팀은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대해 업무를 맡고 있다.

이처럼 아트센터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달리 공연운영팀에서 운영과 행정지원, 기획공연과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등 업무를 동시에 맡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공연기획 분야가 운영에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효율적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박호형 제주특별자치도의원도 아트센터의 기획공연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아트센터 공연이 평균 3.38일 당 1개 작품이 공연되는데, 공연운영팀이 행정과 분리되지 못하고 1개 팀으로 묶이면서 공연 기획과 관련한 업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좋은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조직 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아트센터 관계자는 제주시 총무과가 검토한 후 제주도에 개편안을 제출해 통과되면, 내년께 조직개편안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