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공항 여객 수 사상 첫 1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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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만5017명 집계, 작년보다 51만928명 증가
국제선 121만4914명...3년만에 100만명 넘어서

올해 상반기(6월)까지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선 여객 수가 2016년 이후 3년만에 다시 10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올해 연간 여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제주국제공항 전체 여객 수(유임·무임 포함)는 1509만50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58만4089명에 비해 51만928명(3.5%)이 증가한 수준이다.


매해 1~6월까지 상반기 동안 제주공항 여객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선 여객 수는 1388만103명으로 작년(1376만3793명)에 비해 11만6310명(0.8%)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 수는 121만4914명으로 작년(82만296명)보다 39만4618명(48.1%)나 급증했다.


상반기까지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6년(136만8435명) 이후 3년 만이다. 더욱이 국제선 여객 수는 2015년 수준(106만9310명)을 훌쩍 넘어서 2016년 수준에 육박하는 등 사드사태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공항 여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항공기 공급석 자체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선 이용객과 함께 사드사태 이후 급격히 줄었던 국제선 이용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사상 처음으로 연간 제주공항 여객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제주공항 지연 운항편수는 9363편으로 국내 공항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 원인은 A/C접속(항공기 연결)이 8741편으로 가장 많았고, 기상 180편, A/C정비 173편, 여객처리 13편, 기타 252편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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