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조 바닥타일 파손…파손 범위 계속 넓어져
제주시, 보수 차 수영장 한해 11~18일 휴관 결정
헬스장·스포츠교실 등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운영
제주시, 보수 차 수영장 한해 11~18일 휴관 결정
헬스장·스포츠교실 등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운영
두 달 동안 휴관하고 문을 연 제주국민체육센터가 개관 열흘 만에 또다시 휴관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건입동 소재 제주국민체육센터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 달간 전면 휴관했다. 이어 이튿날인 30일 오전 6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제주시는 휴관 기간 수영장 용수 교체와 수영조 청소, 냉난방기 설치 공사, 창호 교체 공사, 각종 시설 보수 및 보강을 하는 등 예산 약 3억9000만원을 들여 센터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하지만 개관 이후 수영조 바닥타일이 파손됐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져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8일간 수영장에 한해 다시 휴장을 결정했다.
개장 일시는 19일 오전 6시다.
이와 관련해 제주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문제가 없던 바닥타일이 갑작스레 파손돼 당황스럽다.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 수영장을 제외한 헬스장과 상설 스포츠교실, 실내체육관 등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제주국민체육센터는 연간 약 35만명이 이용하는 종합 스포츠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수영과 에어로빅, 요가, 헬스교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별 월 사용료만 내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제주국민체육센터 728-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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