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 선수에게 스포츠과학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종목별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10일 제주도체육회관 등 제주시 일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선수 150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2019 스포츠과학캠프를 열었다.
이날 캠프에서는 김언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가 ‘경기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체력 향상’, 안근옥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운동 상해 재활 및 관리’, 오영택 제주대학교 교수가 ‘메달 색깔을 바꾸기 위한 심리교육’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또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를 비롯한 10개 종목 10명의 스포츠 스타가 참석해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학생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캠프가 스포츠과학 저변 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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