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는 노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도입된 기초연금제도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제주지역 기초연금수급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된 제도로 소득·재산 수준이 선정기준액(단독가구 월 137만원, 부부가구 월 219만2000원) 이하인 노인들에게 지급된다.
제주시에서는 3만9800명, 서귀포시에서는 2만400명이 수급 혜택을 받고 있다.
최초 제도 도입 당시 월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했던 기초연금은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됐고, 올해 4월에는 소득하위 20%의 저소득수급자에 대한 지급액이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됐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초연금액 인상 결과 지난해 이뤄진 효과분석 조사에서 수급자의 86.7%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노인들의 생활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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