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는 워너원·SKY캐슬·슈돌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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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클립 1~5위 강다니엘·윤지성·김재환 차지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대 롯데 경기에 앞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동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대 롯데 경기에 앞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동하고 있다.

엠넷 '프로듀스 101' 네 번째 시즌이 방송 중이지만 여전히 시즌2 화력이 온라인을 지배 중이다.

11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올 상반기 재생수를 분석한 결과 개별 클립 재생수 상위권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장악했다.

특히 방영 중인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직캠 클립들도 높은 재생수를 얻었지만, 최상위권은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그룹 워너원 출신 멤버들 개인 활약이 휩쓸었다.

개별 클립 재생수 1위를 차지한 이는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의 클립이다.

강다니엘의 MBC TV 예능 '구해줘! 홈즈' 티저 영상은 재생수 415만회를 넘겼다. 강다니엘이 잠깐 등장한 tvN 예능 '커피프렌즈'도 클립도 재생수 380만회를 넘기며 3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의 MBC TV 음악 경연 예능 '복면가왕' 출연 클립이다. '내골라쓰'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윤지성의 2라운드 무대가 재생수 약 399만회로 2, 1라운드 무대가 약 298만회로 5위에 올랐다.

4위는 같은 그룹 출신 김재환이 출연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경연 무대로, 1~5위가 모두 워너원 차지였다.

이어 6위부터는 김요한, 김우석, 이진혁, 손동표, 이은상, 이한결 등 '프듀X' 출연 연습생이 이름을 올렸다.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프로그램 중 장르를 불문하고 조회수 1위를 차지한 것은 KBS 2TV 장수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무려 12천만회를 넘겼다. 장르를 불문하고 1억뷰를 넘긴 프로그램은 이것이 유일하다. 2위를 기록한 MBC TV '나 혼자 산다'3천만회 이상 큰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SMR"'나 혼자 산다'20대와 30대 지지를 받은 반면, '슈퍼맨이 돌아왔다'20대와 40, 50대 이상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었다"라고 분석했다.

 

JTBC 드라마 'SKY 캐슬'
JTBC 드라마 'SKY 캐슬'

장르 불문 종합 4위이자 드라마 부문 1위는 역시 JTBC 'SKY 캐슬'이 가져갔다.

총 조회 수 854만회를 기록한 이 작품은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주연으로 나선 염정아, 김서형, 윤세아, 오나라 등을 모두 '광고퀸'으로 만들어줬다.

드라마 부문 2위는 '막장' 코드로 흥행에 성공한 SBS TV '황후의 품격'(7967만회)이 차지했다.

한편, 상위 20개 프로그램을 방송사별로 구분하면 MBC4, KBS3, SBS 6, JTBC2, CJENM3TV조선이 2개다.

SBS'황후의 품격', '열혈사제' 등 드라마 2, '백종원의 골목식당',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 '집사부일체' 등 예능 4개를 상위권에 포진시키며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상반기 성적을 거뒀다.

TV조선도 약진이 두드러진다. '아내의 맛''미스트롯' 2개 예능 프로그램을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JTB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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