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 현대화 등 국비 확보 협조
제주특별법 개정안 신속 처리 요청도
제주특별법 개정안 신속 처리 요청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다.
원 지사는 이날 신임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만나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제주 신항만 개발, 농수산물 수급 안정 지원 사업, 일본 EEZ 대체어장 개척 근해어선 경영안정 지원 등 총 3조3425억원 규모의 사업에 2조553억원 이상의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가동률 99%의 포화상태를 해소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력 제고를 고려해 전면 철거 후 지하화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설명, 국비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및 송기헌·지상욱·김도읍 의원 등 여야 간사를 잇달아 만나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법사위 심의·의결을 거처 순조롭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6단계 제도개선 과제인 자치기능 확대·보완, 제주의 청정환경 관리 강화, 투자유치 및 개발 건전성 제고, 안전 제주 만들기, 지역특화 사업 발전 도모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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