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작가전 새로운 변화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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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진흥원, '운영 개선안' 발표 및 의견 수렴
혜택 확대·홍보 채널 다각화·전시 기간 확대 등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지난 13일 제주청년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청년작가전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고, 참여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지난 13일 제주청년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청년작가전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고, 참여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지역 청년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발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9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주청년작가전이 새롭게 탈바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지난 13일 제주청년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청년작가전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고, 참여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표된 개선안은 지난 4월 제주청년작가전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결과와 타시도 청년작가전 운영 현황과 관련해 비교 분석 자료를 참고한 것으로 제주청년작가전 운영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문예진흥원은 제주청년작가전 예산을 기존 2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작가 1명에게 도록과 작품 제작비 및 20만원 정도를 제공해왔다. 또 인센티브로 공모전 참여작가에 출품료 2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청년작가에게는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시기획부터 작품 운송비와 보험료, 홍보비, 평론비용 등을 감안하면 기존 예산으로는 부족하다는게 지역 작가들과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문예진흥원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청년작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청년작가의 전시기획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예회관 운영조례를 개정해 우수청년작가가 대관 할 때 사용료를 감면하는 방안과 함께 전시실 대관규정도 개정해 우수청년작가가 개인전을 신청할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시기간 확대 홍보채널 다각화 청년작가 의견수렴 위한 세미나 개최 제주청년작가전 아카이브 운영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이같은 운영안에 공감하면서도 심사위원 구성 때 도외전문가 초청 기존 평면, 입체, 영상미디어 3개 장르에서 다장르로 확대 등을 주문했다.

현행복 원장은 제주청년작가전의 개선을 통해 이를 유지, 발전시키고 청년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진흥원은 18일까지 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제주청년작가전-25년 구본신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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