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기 인사·휴가철 맞아 실시
업무 공백·부조리·갑질 행위 등 중점 감찰
업무 공백·부조리·갑질 행위 등 중점 감찰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반기 정기 인사와 휴가 등으로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8월 말까지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은 3개 반으로 감찰반을 편성, 도 본청은 물론 양 행정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 도내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감찰 내용은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이나 무사안일, 민원 업무 처리 지체나 방치 등 소극적인 업무 처리로 인한 도민 불편 행위이다.
또 휴가철 공무원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직무관련자에게 사적 편의, 특혜 제공을 요구하는 등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도민들로부터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는 공금 횡령 등 부조리와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 폭언 등 공직 내부 갑질 행위 등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예방 위주의 감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감찰 결과 위법행위가 드러난 공직자는 엄중문책하는 등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