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20대 국회 남은 기간 법안 처리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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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전원에게 친전 서한 보내
개정 국회법 거론하고, 역대 최악의 법안 처리율 지적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친전 서한을 보내 법안 14783건이 계류 중이며 이 중에서 70.6%에 달하는 1432건은 단 한 차례도 법안소위 심사조차 거치지 못했다“20대 국회의 남은 기간동안 이 법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오는 17일 제헌절부터 매달 2회 이상 법안소위를 열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국회법 시행을 거론, 이같이 강조했다.

문 의장은 개정 국회법 시행을 계기로 일하는 국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안소위 개최 실적, 법안처리 건수 등 위원회별 법안소위 활동 성과를 집계해 상시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소위원회 심사과정이라는 생생한 의정현장을 신속·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고, 입법 활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711일 현재 제20대 국회의 법안 발의 건수는 2769건으로 역대 최고이다. 하지만 그 처리율은 27.9%로 역대 국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은 입법부 본연의 책무라며 발의된 법안이 법안소위 심사조차 거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폐기될 경우 각 법안에 담긴 의원님의 소중한 입법취지는 모두 사장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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