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악화에 관광업계 ‘전전긍긍’
한일 관계 악화에 관광업계 ‘전전긍긍’
  • 강경훈 기자
  • 승인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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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체 예약 취소 등은 없어…장기화되면 악영향 우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의 여론이나 불매운동 인터뷰 등 부정적인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JTBHIS 등 일본 현지 메이저 여행사에서는 한국과 제주 방면 예약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도내 관광업계에서도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에서는 한일문제로 인한 기존 예약 취소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신규 예약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체에서도 취소수수료 등의 이유로 기존 예약 취소는 없지만 신규 예약은 줄어들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현 상황과 관련해 현지 홍보사무소 등을 통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쿄홍보사무소에서는 한국여행 관련 취소 문의 등 관광업계의 눈에 띄는 영향은 없으나 양국 갈등이 장기화 될 경우 방한 단체관광시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에서는 한국 내 일본여행 취소와 불매 운동 등의 움직임이 일본에도 알려지고 있어 한국 내 반일 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실제 방한 관광시장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 일본관광객의 대다수는 정치·역사 문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 현재까지는 관광 상품 예약 취소 등이 발생하지 않는 등 추이 변화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중년층 방문 비중이 큰 제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