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예고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제주에서 전개된 음주단속에 7건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제주지역 음주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 7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음주운전자들은 단속 수치가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인 사례가 3건이었고,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 4건이었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제2윤창호법 시행으로 강화된 단속 기준에 따라 면허정지 수치가 된 0.03%이상 0.05% 미만인 운전자와 기존에는 면허정지였지만 면허취소로 강화된 0.08% 이상 0.1% 미만인 사례가 각각 1건씩 적발됐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3918건으로 이 중 1769건은 면허정지, 2072건은 면허취소, 77건은 음주측정을 불응했다.
지난달 25일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 14일까지는 면허정지 46건, 면허취소 78건 등 총 124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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