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물들인 제주 숨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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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 작가 21일부터 연갤러리서 개인전 개최
제주 가치 재창조한 작품·한지 다양하게 표현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노르망디에서 빛났던 제주의 숨결이 제주지역에서도 펼쳐진다.

강명순 작가가 21일부터 814일까지 연갤러리 1층에서 개인전을 연다. 지난 525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노르망디 꾸탕스 퐁데자르 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개인전의 연장으로, 제주 곶자왈을 품은 아름다움이 갤러리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 작가가 그동안 제주의 자연 모습 너머 초록 곶자왈을 품은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 제주의 가치를 서정적으로 세련된 방법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이 걸린다.

특히 재료를 한지로 사용했는데, 구김과 번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한지 특성을 살려 그 위에 채색 함으로써 제주만이 품고 있는 감수성을 한층 깊게 표현했다.

또 한지 위에 토종감물과 쑥, 야생꽃을 물들이고 두 물성이 서로 다름에서 오는 느낌을 비우기도 때론 채우기도 하면서 시각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한지 위에 면을 깔고 캔버스로 활용하기도 했고, 서양화지만 먹물로 명도와 채도만을 표현해 시간의 변화를 나타냈고, 감정의 표현을 불어넣기도 했다. 특히 먹물 한가지 색으로만 한라산, 제주의 옛 초가, 오름, 바다, 야생화, 문화 원형이 깃든 작품을 역동성 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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