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추락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내 해안가에 위치한 소규모 관광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과 함께 진행된다. 중점 조사 사항은 ▲소규모 관광지 기초안전시설 설치 여부 ▲추락위험을 알리는 경고판·안내판 등 설치 여부 ▲관광지별 안전시설 추가·보강 필요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점 논의를 한 후 관리 부서를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장소에 경고판과 안내판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태풍 ‘솔릭’ 내습 당시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소정방폭포 해안가 계단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여성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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