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어디까지 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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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숙, 제주시 삼도2동주민센터

며칠 전 우리나라 장례식장에서 1년간 소비되는 일회용 접시만 2억1600만 개이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그릇과 접시는 1년에 110t이 넘는데, 이에 환경 관련 단체가 장례식장에서 모든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현행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제주시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예식장 및 장례식장에서 종이컵 등 1회용품 자제를 적극 홍보해 정착된 상태이지만, 타 지역은 아직도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손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을 놔두고 설거지를 해야 하는 컵과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니 번거롭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혹은 새로이 컵과 그릇, 식기세척기 등을 구입하고 설거지할 사람을 고용해야 하니 추가 비용이 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점차 일회용 컵이나 일회용 접시를 사용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배출되는 쓰레기가 줄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요즘은 개인 컵을 갖고 커피숍을 이용하거나 물건 구입 시 장바구니를 갖고 가는 사람들이 늘어고 있다. 몇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모두 환경을 위한 좋은 습관들이다.

여기에 추가해서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킬 때 필요 없는 나무젓가락이나 반찬 등을 주문 시 제외시키거나 돌려보내는 건 어떨까? 배달 음식과 같이 오는 나무젓가락이나 먹지 않는 반찬을 돌려보냄으로써 가정에서의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업체에서는 재료를 절약할 수 있어서 1석2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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