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내달 7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경제교실에서는 조선시대 경제부터 현재에 이르는 화폐에 담긴 이야기부터 은행의 역할, 예금과 적금의 차이 등 금융지식을 알려주고, 직접 통장을 만들어 보는 등 체험 과정이 진행된다.

김상훈 관장은 “김만덕의 나눔정신 뿐 아니라 김만덕의 경제에 관한 혜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경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전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23일부터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http://www.mandukmuseum.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759-6093.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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