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저트카페프랜차이즈 창업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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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흑당(黑糖)’이 국내 식음료 업계 유망프랜차이즈 트렌드로 등극했다. 흑당밀크티를 주력으로 내세운 카페 ‘타이거슈가’와 ‘흑화당’ 등이 밀레니얼 세대 인기 브랜드로 떠오르며 카페업계를 비롯해 제과, 빙수 업계까지 흑당 메뉴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공차, 파리바게뜨, 이디야 등의 기존의 국내 식음료 브랜드에 흑당 관련 신메뉴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고 전하며 그 외에 흑당 인기에 힘입어 새로 쩐주단, 흑화당, 차얌, 더앨리, 홍루이젠 등이 한국으로 진출을 하면서 흑당 관련 제품은 프랜차이즈를 포함해서 개인 카페까지 한다면 수만 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흑당 바람이 불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흑당이 프랜차이즈 업계 ‘미투’ 관행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관계자 말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미투는 대박 난 브랜드와 상표, 메뉴, 인테리어까지 비슷한 유사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현상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대부분 많은 매장이 출혈 경쟁에서 밀려 문을 닫기 일쑤다.”라고 전하며 “식품 위생 문제, 경영 미숙 등으로 언론과 여론의 뭇매를 맞아 사라졌다. 특히나 창업아이템이 제조방식이 쉬워 진입 장벽이 워낙 낮아 누구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행에 따라 개업을 시도해 낭패를 본 1인창업주가 수두룩하다.”라고 전했다. 

유행이 아닌 트렌드를 봐야 한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창업아이템을 선정할 때 유망프랜차이즈, 유행프랜차이즈가 아니라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했다. 창업의 본질은 한철장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안정성을 유지해야한다고 전했다. 현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서울대학교 경제 연구팀이 매년 발행하는 ‘트렌드 코리아’를 참고할 것을 권했다.


전문가들이 권유하는 ‘트렌드 코리아’ 에서는 현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가심비’을 뽑았다. ‘가심비’라는 것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찾는 신조어이다. 자신이 지불 가능한 몇 만원 내에서는 자신의 마음의 만족감을 위해서는 과감히 소비를 하는 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이원섭 IMS Korea 대표 컨설턴트는 ‘트렌드 코리아’을 근거로 해서 ‘이원섭의 통통마컴’을 통해 삼성과 샤오미를 비교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내용에서 ‘가심비’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성공한 가심비 아이템으로 ‘DESSERT39’를 언급하면서 ‘2017년, 2018년 프랜차이즈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그 성공요인에 대해 대기업들이 집중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 플라시보 소비


디저트39는 39가지의 해외 유명 프리미엄 디저트를 제공하고 기존 카페프랜차이즈와 달리 차별화한 자체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디저트39의 소비자는 높은 가격만큼 고급 디저트를 먹는다고 생각하게끔 인식을 하면서 가심비 마케팅에 성공한 것이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먹는다는 일종의 플라시보 소비를 자극하고 충족시켰다. 

동종업계 프랜차이즈와 달리 자체적인 생산 인프라


전문가들 사이에서 디저트39를 유망창업프랜차이즈로 뽑는 이유는 바로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기존의 카페프랜차이즈들의 OEM 방식의 디저트들이 아닌 최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과 분야의 파티쉐와 일류 제과 장인들을 전담 하에 모든 공정을 이루어지며 ‘완제품 보존 기술’을 통해서 완제품으로 매장으로 유통해주며 고품질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질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모방이 불가능한 독자성을 통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꾀한다.


일반적으로 소규모나 대규모에 상관없이 카페창업 프랜차이즈는 여름에 성수기, 겨울에는 비수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디저트39는 다양한 메뉴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희소성이 높은 디저트로 이러한 필연적인 카페브랜드의 흐름을 깨뜨려 놓았다.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제과 인프라는 매달 수백 가지 제품들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통해 메뉴 라인업을 주기적으로 새롭게 편성한다. 자체 공정은 이 브랜드만의 전문기술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자체 제과센터의 전문성을 미투 브랜드가 나타나지 않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필요를 넘어, 심리적인 욕구를 채워야 지갑이 열린다


디저트39의 높은 객단가와 빠른 회전율의 시너지 효과 또한 성공창업아이템 비결의 상당수 차지한다.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창업의 경우 1~2천원짜리 커피를 박리다매 형식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이득을 얻는다. 그러나 단가가 낮아 최대 매출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항상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인다는 보장 또한 없다.

 

반면, 유망프랜차이즈인 디저트39는 최소 5천원, 최대 5만원까지 단가가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 디저트와 음료가 같이 판매되어 1인 평균 1~2만원의 높은 매출이 발생된다. 하루 동안 소규모창업과 동일한 판매량을 가졌을 때 수익 차는 최소 5배 이상 차이 난다. 또한 제과센터에서 완제된 디저트를 조리 없이 빠르게 간단히 포장 판매만 하기 때문에 시간, 공간 제약 없이 타 커피전문점브랜드에 비해 다수의 소비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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